정읍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까지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한다.

화상병은 사과, 배나무의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고사하는 병이다.

특히 감염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나 방제약이 없어 화상병 발생 나무와 인접 나무를 땅에 매몰해야 하는 국가관리검역병이다. 

과수 농가는 공급받은 약제를 3회에 걸쳐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1차는 눈의 비늘이 벗겨질 때, 2차는 꽃이 10% 폈을 때, 3차는 꽃이 80% 폈을 때가 적기다. 

농가는 약제살포 증빙을 위해 살포한 빈 약제 봉지와 약제 방제 확인서, 영농일지를 1년간 작성·보관해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농가의 수시 예찰과 전정도구 소독 철저,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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