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계약업무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행정 미숙이나 업무역량 부족으로 인한 신뢰도 저하를 예방하고 청렴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7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된 계약업무 운영 개선방안은 △계약담당자 전문성 및 역량 강화 △계약업무 지원 확대 △업체-발주기관 간 신뢰도 제고 △소통·협력·홍보 등 총 4개 분야 15개 업무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먼저 계약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계약실무 편람 제작으로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잇는 ‘이음교육터’를 도입, 동아리·분임토의·컨설팅·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계약업무를 지원한다.

‘계약 EASY’제도도 신설, 1대1 맞춤형 컨설팅·학교입찰 적격심사 지원·저경력자를 위한 멘토링제·학교시설공사지원단 운영 지원을 확대해 일선 학교가 계약업무 추진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예정이다.

계약업체들을 대상으로는 표준서식 제공·대금 지급 안내문자·청렴서약서 상호 교환 등을 진행, 업체 부담을 줄이고 발주기관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행정미숙이나 업무역량 부족으로 전북교육의 이미지와 위상이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계약업무 운영 개선안을 모든 직원이 꼼꼼하게 숙지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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