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경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유성엽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있다며 당 재심위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윤준병 예비후보에게 패배한 유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선결과와 그 동안의 여론조사에 왜 큰 차이가 있을까. 또 경선 결과 내에서도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간 왜 큰 차이가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오늘 그 의문을 풀어주는 정당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불법행위(조직적인 권리당원 대리투표)가 채증돼 당 재심위에 재심신청을 했다”며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재심위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당 재심위는 오는 21일부터 최종 후보 접수 등 선거일정을 감안해 재심 결과를 발표를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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