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농림지 돌발해충 확산 방지 및 방제대책 수립을 위한 월동난 예찰을 실시한다.   

17일 시는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 결과를 통해 방제계획을 수립해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봄철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급속도로 개체수가 폭등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이다. 과수나 채소에 수액을 흡수하고 배설물을 분비하거나 잎과 꽃을 갉아 먹어 과실의 수량과 품질을 크게 저하시켜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을 추진하고, 돌발해충 사전방제를 위한 예산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중·하순 약충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월동난 제거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영농현장 기술지도를 통해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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