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봄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산림청 관계기관을 비롯해, 소방본부, 군항공대, 전북경찰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전력, 국립공원, 전북지방우정청, 산림조합, 14개 시·군 등과 함께 2024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1~2월에는 전국적으로 강우량이 많아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3월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산불관리에 특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 등을 공유했으며, 특히 봄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3월과 청명·한식·식목일이 있는 4월까지 이어져 있어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형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대비책들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도는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는 15일부터 4월 15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2024년 ‘산불방지 중점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예방・감시활동 강화와 조기발견·초동진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3·4월에는 전국적으로 대형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유관기관의 상호 공조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과 대응체계구축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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