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헤어미용실무자 양성과정 수업을 개설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국비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헤어미용실무자 양성과정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강하고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헤어미용실무자 양성과정은 오는 6월 7일까지 3개월간 주 5일(월~금요일), 17:00~21:00에 진행되며 전액 국비 지원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국가기술자격증인 미용사 자격증 과정의 실기 중심으로 헤어미용의 기초를 숙련하고 전문교육을 바탕으로 총 240시간 중 실습 232시간 배정돼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취업과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사진은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로 구성하고 헤어미용 실무자 교육과정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개강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중년 여성을 위해 특화된 맞춤형 직업교육이 진행되어 반갑고, 거동불편 요양보호 어르신의 이미용 봉사활동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노인 인구가 많은 김제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을 개설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여성들의 역량과 상황을 고려, 전문적 직무개발을 통한 취·창업과 사회봉사 동아리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헤어미용 실무자 양성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교육과정 수료 후에 여성새일센터와 연계, 취업 지원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테니 포기하지 말고 교육생 여러분이 귀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직업교육훈련생 모집과 여성 취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063-540-4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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