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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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 도입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조사기업의 4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에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상생금융지수 평가 및 공시(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및 강제이행(42.3%)’ 순으로, 민간(은행)의 노력과 더불어 공적 부문의 균형있는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은행에서도 상생금융을 실시중이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고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이 중기 업계에의 의견이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인지도 조사에서 ‘잘 모르겠음(64.3%)’, ‘알고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못했다(23.3%)’, ‘알고 있고, 이용했다(12.3%)’순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상생금융은 △금리인하:대출금리7%초과분에 대해 최대 2~3%p금리인하 또는 상품별 최대 1%금리감면 △변동·고정금리 변동 옵션 매6개월 단위 고정·변동금리 선택 옵션 또는 고정금리 선택 시 금리감면 △원금상환 지원 △연체이자율 감면 등이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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