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회장 이양수)는 지난 11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주민생태활동을 펼쳤다.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지위유지를 위해 펼쳐진 이날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은 보전협의회 14개 읍‧면 지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인돌공원 일대 하천 정화활동과 운곡습지 서식지 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지난 2014년 창립된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고인돌공원, 운곡습지, 선운산, 고창갯벌, 동림저수지)과 14개 읍면의 완충, 전이지역의 습지, 하천, 숲, 농경지 등에서 환경정화활동, 서식지 보호 및 모니터링, 먹이식물 식재, 유해 동식물 퇴치 등의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양수 협의회장은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고창군과의 활동에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5월 29일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ere Programme :인간과 생물권계획) MAB국제조정이사회(MAB-ICC)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지난해 9월 지정 후 10년의 성과를 담아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지위유지 정기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7월 MAB국제조정이사회(MAB-ICC)의 생물권보전지역 기준 충족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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