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봄철,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정읍소방서는 최근 정읍시 옹동면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축사 화재는 주로 전기적 요인ˑ시설의 노후화ˑ관계인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는 것.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전기ˑ가스시설 정기점검 및 노후 설비 교체 ▲축사주변 소각행위 금지 ▲불필요한 전기용품 사용 자제 ▲축사 동별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 ▲가축과 관계인 보호를 위한 대피계획 수립(출입구ˑ통행로 확보) 등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한편 정읍소방서 강봉화 서장은 “축사 대부분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화재 초기 진압하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며 “관계자의 선제적 예방과 안전 의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