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갖고 지방소멸 대응 등 민선 8기 고창군의 지역 정책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전문역량 마인드 강화해 나섰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전남 신안군에서 5급 이상 주무팀장급 간부공무원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휴식과 소통중심의 기존 워크숍에서 벗어나 올해 군정슬로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의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 모색에 중점을 뒀다.

앞서 고창군과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한국의갯벌)과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관광마을(고창고인돌운곡습지마을, 신안퍼플섬)등을 공유하면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특강을 통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진 고창과 신안이 앞으로도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주민삶이 행복해지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임병식 초빙교수(서울시립대), 최국신 고문변호사(법무법인 광주로펌), 임지선 대표(가치공감컨설팅), 장은경 대표(ALL바른스피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신안 1004 뮤지엄 파크 벤치마킹이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로 간부공무원의 역할과 역량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조직변화를 선도할 행정 리더들의 인식제고와 혁신적 사고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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