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지수요 대응을 위해 '전북형 복지정책발굴추진단'이 본격 가동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내 22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복지전문가 11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복지정책발굴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새롭게 구성된 복지정책발굴추진단은 전북자치도 정책방향에 맞는 복지정책과 전북만의 복지특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복지수요 및 쟁점사항 분석으로 국가사업화, 정책건의, 민생시책 발굴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TF)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분야별(지역복지, 가족·노인·장애인복지)로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참여기관 현장방문을 통해 민생현장 복지정책에 대한 공감대 및 현장의견을 듣고 분야별로 복지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첫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와 수시회의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며, 실무회의에서 제시된 복지정책은 6월 포럼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하고 하반기에는 실제 사업화를 위한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5월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자원 플랫폼 운영’ 협조 사항도 공유했다.

앞으로 분야별 실무회의는 현장의 소통창구가 돼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진과제를 발굴·제시하고, 현장전문가들은 각 실무회의에서 제시된 발굴 과제를 검토해 보완하거나 조정이 필요한 사항은 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환류하기로 했다.

사업을 담당하는 관계부서의 과장과 팀장이 실무회의에 참여해 추진과제의 실효성과 향후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복지정책발굴추진단이 더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더 많은 복지시설을 참여시켜 전북자치도의 복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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