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민을 위해 달려온 김제농민회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앞서 농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10일 김제농민회는 지역 농업인들의 한 해 영농 시작을 알리며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풍년기원 영농발대식' 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농발대식은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야외행사장에서 정성주 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시의회 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과 전북특별자치도연맹 황양택 의장 등 내외빈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 공연과 길놀이 등 식전행사로 문을 열었고, 김제농민회 최재호 회장의 대회사, 내외빈의 격려사 및 축사 등 기념식과 풍년기원 고사식으로 농업인의 무사안년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장을 만들었다.

농민회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필수농자재법 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정성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 어려운 국내외적인 여건에서도 국가 생명산업이자 기간 산업인 농업을 수호하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관련 산업을 융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을 창출하는 거점지역으로서 김제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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