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3개 지구(내동, 대가, 두승지구) 1,267필지 495,345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군은 2013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작한 이후, 남계1지구를 포함한 총 13지구(50개 마을)의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7개 지구(17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진행될 3개 지구(내동, 대가, 두승지구)에 대한 사업은 지난해 10월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서 징구를 완료하였으며, 4월 초에 전북특별자치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지난 36일에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조사·측량,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지급·징수, 등기촉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5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