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기초한글교육을 지원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평선 한글사랑방'사업은 문해학습자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성덕면 남포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오는 12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9개소 읍면 지역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주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한글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활용해 연 180시간의 기초한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영역까지 문해교육의 범위를 확대하여 기능/안전/금융/디지털 문해 등 생활밀착형 문해교육프로그램이 병행 추진된다.

성인문해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문화과(540-393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의 비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문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리 학습형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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