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봉사를 다짐하는 익산시 다이로움 밥차가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소외계층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봉사를 펼친다.

익산시는 3월부터 매월 첫째 주마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 한 끼를 책임지기 위해 다이로움 이동밥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로움 밥차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는 행복나눔마켓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주민 300명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 호응을 얻고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익산시 구역별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음식을 만들고 현장에서 맛있는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이동 밥차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3월 이동 밥차는 6일 함열읍 아사달공원에서 북부권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이동 밥차는 이날 NH농협 익산시지부가 후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당일 조리된 300인분의 따뜻한 밥상을 제공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정으로 마음을 녹여줬다.

익산시는 올해부터는 이동 밥차와 함께 복지 상담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전문상담사와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특히 소외된 이웃들이 즐겁게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다이로움 이동 밥차로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정책과 조남우 과장은 “이동하기가 불편한 주민들이 번거롭지 않도록 다이로움 이동 밥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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