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신규 주택공급, 노후주택 개보수 등을 통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를 위한 ‘고창군 주거실태 분석 연구용역’이 최근 마무리 됐다. 보고서는 “고창의 주택 수요대비 공급량이 적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특히 중·대형 면적과 신규아파트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주거 문제해소를 위해 새로운 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 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고창읍 덕산지구(고창읍 덕산리 209-1번지 일원)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는 월곡택지(1998년) 이후 26년 만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다. 사업은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2025년 하반기 준공예정으로 1215세대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청년특화 임대주택 ▲일자리 연계형주택 등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보수가 필요한 노후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등 주거환경개선 지원정책을 확대해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 주거실태 분석용역을 통해 군민의 요구에 대응하는 주거정책을 수립하고 군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며 “고령자와 청년·신혼부부가 고창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군민행복·활력고창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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