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와 동행하는 정읍시가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이동수단 확충에 나섰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장애인콜택시를 증차하고 운전기사의 피로도 개선을 위해 3명을 더 선발해 총 21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18대의 장애인콜택시 차량 중 10년 이상 운행해 노후된 차량 1대를 오는 5월 교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택시 4대를 임차해 비휠체어 장애인 이동권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자 ▲휠체어 이용대상자로 의사진단서 첨부자 ▲이용대상자를 동반하는 가족 또는 보호자다.

이용방법은 시 이동지원센터(063-536-9870)에 이용대상자 등록신청을 하고 광역이동지원센터(063-227-0002)로 사전예약하거나 즉시콜제를 이용해 신청하면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동권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이동에 대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장애인콜택시 이용 건수는 2만 9417건으로 1일 1대 평균 5명의 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했다.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이용 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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