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청년짓다(대표 김진욱)’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해 청년의 지역 탐색·정착, 지역과의 교류·협력 등 지역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사업비는 개소별 1억원씩(도비 50%, 군비 50%)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 지자체별 14개소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소 중 고창군이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짓다’는 3월 중 사업계획을 보완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된 고창읍 동산마을 일원 모양성마을에 체류형 관광 및 로컬을 사는 팝업스토어 등 청년 사는모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주민들과 협업하여 수익형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모양성마을을 청년들이 찾아와서 정착하는 활력 있는 청년마을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김진욱 대표는 “이제 시작이다, 행정과 주민과 함께 작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만큼 성공적으로 고창형 청년마을을 조성하여 청년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미래는 청년이다.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청년이, 그리고 지역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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