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주)이 고창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6일 고창군은 금호고속, 고창군의회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힘을 합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날 오전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군수, 이계영 금호고속 총괄사장, 임정호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금호고속(주)·고창군의회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농특산품 홍보와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은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고속버스, 직행버스 등을 운영하는 향토기업이다. 특히 연인원 750만명의 유동인구가 왕래하는 광주광역시 유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과 금호고속은 광주 유스퀘어 내에 고창군 미니농특산품 판매장을 열고 땅콩과 고구마, 풍천장어 등의 상품을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며 "향후 금호고속이 보유·운영중인 터미널(목포종합, 순천종합, 여수종합, 전주고속, 공주종합, 금산시외)등에서도 고창 농특산품 홍보·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계영 총괄사장은 “수박을 비롯해 멜론, 땅콩, 풍천장어 등 고창군 농특산품의 우수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금호고속의 운송·유통망이 지역 농특산품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이 금호고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전국에 홍보 및 소개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서 고창군과 금호고속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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