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청년마을 5개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22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청한 14개 팀에 대한 지역자원 연계성 및 구체적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김제시 ‘오후협동조합’ ▲김제시 ‘영업협동조합’ ▲장수군 ‘사계 art&culture’ ▲장수군 ‘산골감상부’ ▲고창군 ‘청년짓다’ 등이다.

이들에게는 각 1억원이 지원되며 청년과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오는 6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보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하여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총 15개 청년단체를 지원하기도 했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기회가 되어 지역에서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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