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25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구직의욕을 고취해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 국비 11억 7000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2억 8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도전(5주 이상), 도전+중기(15주 이상, 신설), 도전+장기(25주 이상)로 진행되며, 1:1 상담 및 집단프로그램을 통한 자신감 회복, 생활관리,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하는 청년에게 유형별로 각각 50만원, 220만원, 350만원의 수당 및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이하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청년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열망을 응원한다”며 “많은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고 구직의욕을 고취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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