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방향을 안내했다.

설명회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소개, 2023년도 고창군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분석, 2024년 반부패 청렴정책 중점 추진사항, 각 부서별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행복 민원상담사 등 군민 권익보호 제도 안내 ▲부서별 업무특성에 맞는 청렴시책 발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소극행정 근절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발생 차단을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고창군은 2024년 핵심 슬로건인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에 걸맞는 청렴수준 도달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창실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에 대한 명확한 인식으로 군민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느끼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청렴교육 확대는 물론 청렴 컨설팅과 우수사례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직사회에서의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원칙이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동참하여 깨끗한 공직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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