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현장근로자 인력난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개발청은 지난달 29일 현장근로자 중심의 인력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만금 인력양성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착수했다.

인력양성 TF에서는 입주기업의 원활한 가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 중심의 인력풀을 양성하고 기업이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 제공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강화 ▲새만금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주요 추진과제별 전문기관이 주도하는 분과를 구성해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구축한다.

또 인력양성 TF의 각 분과에는 기업 및 중‧고등 교육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직무교육 전문 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는 LH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중 인력양성 TF의 구성을 마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세부추진과제 및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에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1:1로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는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인력양성 TF 구성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아이디어를 모아 기업의 채용과 관련한 애로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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