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각종 농자재를 반값에 지원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는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전주지역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 7억 원(보조 3억5000만 원, 자부담 3억5000만 원)을 투입하며 지원되는 반값 농자재는 벼 정부 보급종자와 모판상토, 육묘상 처리제, 친환경 유기질비료 4종과 육묘작업 기계 3종이다.

먼저 벼 정부 보급종자 40톤은 이달 말까지 공급을 완료하고, 이후 오는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육묘용 상토 13종 2만3980포 ▲육묘상 처리제 6종 1만2270개 ▲유기질비료 353톤을 농가에 보급해 영농 일정에 차질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농사 전 과정 필수 농자재의 반값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겠다"며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