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0월에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시민 국화분재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익산국화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화분재 전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은 익산국화연구회 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진 소개로 시작됐다. 회원들은 지난 4년간 회장직을 묵묵히 맡아온 박용우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교육 개강을 알리며 교육과정 안내, 올해 국화축제 개최 방향 설명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국화분재 전시를 위해 전시방법, 전시장소, 소재 등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번 교육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수한 작품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초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병행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취임한 김성남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연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올해에도 회원들의 열정적인 교육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익산국화연구회는 2008년 처음 구성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20주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도 멋진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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