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 추진 시 필요한 기금을 운용할 근거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28일 열린 제40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과 '전주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관리 및 운용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주)과 체결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 협약에 따라,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시행과 관련해 전주시가 집행해야 할 경비 등의 효율적 관리·운용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2조의2제4항에 따라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및 사업에 필요한 경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관리 및 운용 조례'도 함께 제정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광역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기금을 한층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주의 대도약과 살기 좋은 전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