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이 33데이를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33데이를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지역 유통업계가 고물가 등으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33데이(삼겹살데이)’ 개최하고 본격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2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삼겹살데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는 '올가'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삼데이 즐기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가는 3월 3일까지 도축 후 4일째 먹는 무항생제 삼겹살·목살, 도축 후 4일째 먹는 두툼한 무항생제 삼겹살·목살을 400g당 1만 1900원에 판매 중이다. 원가에 35% 할인된 가격이다.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찌개와 쌈채소 등도 같이 진행된다. 시원한 무쌈은 30% 할인된 2350원, 숨 쉬는 갯벌 토판 천일염은 22% 할인된 6900원, 한돈 묵은지찌개·옛날식 된장찌개는 각 25% 할인된 5800원이다. 

전통 쌈장 500g은 20% 할인된 1만 2400원, 발아 참깨로 만든 참기름은 20% 할인된 2만 5600원, 상추·깻잎쌈 17% 할인된 3980원 등이다.

이마트 전주점·에코시티 점에서도 이달 29일까지 '미리 즐겨 더 맛있는 삼겹살데이'를 통해 수입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돈 위크'를 3일까지 개최해 행사 품목 최대 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팩)과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앞다리 리테일(팩)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다음 주부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도 삼겹살데이에 동참한다. GS25는 한돈 삼겹살 500g, 한돈 목살 500g 2종을 정가보다 21%가량 할인해 1만 4800원에 판매한다. 미나리 등 삼겹살과 곁들여 먹기 좋은 채소도 오프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CU는 한돈의 하이포크 삼겹살과 목살,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과 목살,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과 목살 총 6종을 33%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둠 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기도 한다.

SSG닷컴도 참전한다. SSG닷컴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한 상품을 바탕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을 한 줄로 편 뒤 일(一)자 형태로 담은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000팩의 물량을 선보인다.

도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33데이 행사에서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검수 및 행사 준비에 꼼꼼히 임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스러운 쇼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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