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유럽클러스터분석사무국(ESCA)에서 실시하는 ‘유럽 우수클러스터 인증’을 취득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우수클러스터 인증’ 제도는 유럽연합 위원회 주관 사업으로, 클러스터 및 운영 기관의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사례와 비교해 객관적인 수준 진단 및 발전방안 수립을 돕는 제도이다.

우수클러스터 인증은 브론즈·실버·골드 세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클러스터와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구조 △경영전략 △기업지원사업의 우수성 등 28가지의 항목을 심사한다.

식품진흥원은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계획 수립, 식품기업 대상 양질의 지원사업 제공을 인증받아 우수클러스터 인증의 첫 단계인 ‘브론즈 라벨’을 취득했다.

식품진흥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취득한 우수클러스터 브론즈 라벨 인증은 동아시아 클러스터 최초의 사례다.

인증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 전문산업단지로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식품진흥원은 인증기간 충족 후 상위 등급인 실버, 골드 라벨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우수클러스터 브론즈 라벨 취득은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 진흥원이 노력한 성과를 증명한다”며 “국내 식품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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