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이달부터 관내 제조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부서별 기업전담제'를 본격 운영한다.

3일 시는 근로자수 10인 이상인 관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팀장급(6급) 169명으로 구성된 결연공무원을 1대1 매칭시켜 분기별 1회 방문면담, 월 1회의 유선면담을 실시하고 기업 고충을 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전북도-14개 시군 기업애로해소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결연공무원은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부터 단기, 중장기 민원까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투자유치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되며, 처리가 어렵거나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민원은 분기별로 부시장 주재하 협업회의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결연공무원은 애로사항 면담뿐 아니라 인력, 자금, 수출, 판로, 창업 등 기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안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6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결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기업지원 시책과 부서별 기업전담제 운영 절차와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투자유치과 서해영 과장은 “부서별 기업전담제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기업과 소통하는 김제,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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