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가 2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전북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이 모의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등·하굣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숙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은 "청소년모의투표는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정치참여를 통해 국가의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지역공동체의 변화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민성을 기르기에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자 운동"이라며 "청소년이 살고 싶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청소년모의투표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모의투표를 경험한 청소년은 가정에서 선거 등 정치 분야에 대해 부모와 토론을 이어가며 해당 부모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고 이는 실제 학부모 유권자의 투표율을 상승시키는 분수효과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전북운동본부는 2년 전 치러진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3600명의 청소년이 모의투표에 참여해 전국 1위의 민주 시민성 수준을 보여준바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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