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에듀페이’가 도내 전 학생에게 확대된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8만 2,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총 350억여 원으로, 분야별로 오는 3~4월 중 신청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복지를 확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를 지급한다. 

입학지원금은 초·중·고·특수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초등학생에게는 30만 원, 중·고등학생에게는 20만 원씩이다.

학습지원비 지급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으로,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은 20만 원이다.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진로지원비는 초등학생에게 15만 원, 중·고등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지원비의 경우 도내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정보연계·등록한 9~18세 청소년들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가 전면 시행되는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체계를 마련했다”며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 미래사회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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