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무주군에 적용 가능한 특례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 열린 제306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오광석 부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우리군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생명경제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핵심산업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범위의 자치권을 가지게 됐다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앞서 무주군이 한발 앞서 특례에 적용할 세부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광석 부의장이 제안한 무주군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 분야는 태권도, 관광특구, 농업농촌, 산림자원,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글로벌 태권도 교육문화특구 지정, 남북태권도 평화통일지구 등 태권성지 조성을 비롯해 구천동 관광특구 노후화시설 개선 등 관광특구 사업, 스마트팜 단지 및 천마사업클러스터 조성 등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 산악산지 및 산림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한 사업, 국립 기후변화 수목원 조성, 향로산 산림복지 관광단지 조성, 반딧불을 콘텐츠로 한 야간관광 차별화 및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이 있다.

오 부의장은 이 외에도 청년층 등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귀향인 지원 특례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도내 각 시군의 경제여건, 인구규모, 행정역량에 따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대응 격차를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정보부족을 해소하고 원활한 의견수렴이 될 수 있도록 무주군이 주민과 적극 소통해야 한다궁극적으로 무주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므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조가 특례 적용이나 세부사업 추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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