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태백 눈꽃축제 관광열차를 성황리에 마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는 고객들의 이색지역 임시열차 운영 요청에 맞춰 오는 3월 15일 ‘정동진으로 떠나는 무박 2일 임시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궁화 열차를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내달 15일 전주역에서 오후 22시에 출발해 삼례, 익산, 함열역을 거쳐 16일 오전 5시 30분 정동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코스는 정동진 해돋이 감상을 시작으로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감상 할 수 있는 “부채길 트레킹”, △한국관광 100선 선정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넓게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싱싱한 수산물 가득한 “묵호수산시장”, △동양 최대크기의 석회암 동굴 “환선굴” 등으로 구성돼있다.

해당 상품은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무박으로 운영되며, 3월 11일 18시까지 전북권 여행센터(063-855-7715)에서 유선예약 후 구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 또한 전북권 여행센터, 네이버밴드(Enjoy Your Life)로 확인하면 된다.

코레일 전북본부장(윤재훈)은 “2024년 정동진으로 처음 떠나는 기차여행인만큼 고객들이 기차여행을 통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낭만 가득한 기차여행을 위해 매월 관광열차를 유치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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