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쌀 수급안정을 위한 쌀 적정 생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시군 농산부서 과장,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및 쌀 들녘경영체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 대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쌀 적정 생산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도는 쌀 적정 생산면적 유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 지원대상 품목을 논콩에서 완두·녹두·잠두·팥 등을 포함한 두류 전체 확대 및 두류와 가루쌀의 지원단가는 100만원/ha에서 200만원으로 100만원씩 인상, 양배추, 수박 등 기타작물은 200만원/ha 지원 등 쌀 적정 생산 유도 계획을 밝혔다.

또 고품질 쌀 생산 대책으로 신동진 등 중대립종자의 혼입으로 계약재배 단지, 채종포 등에 디엔에이(DNA) 검사를 확대하고 신동진 종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별 브랜드 계약재배에 필요한 자체 채종포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도내 벼 적정생산면적은 10만 2831ha로 전년 10만 7383ha 대비 4552ha를 감축해야 하며, 감축면적 4552ha는 가루쌀 1,877ha, 두류 1,298ha, 조사료·농지전용 등 1524ha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시·군, 농협, 생산자 단체 대표와 적극 협력해 벼 적정 재배면적 확보 및 타작물 생산 확대로 쌀값 안정과 도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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