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함 회장을 전략공천하며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 속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논란 끝에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함 회장은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으며 군산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에도 나섰으나 낙선했고 이후 횟집을 운영하며 운동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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