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김관영 지사 주재로 14개시군 시장군수와 함께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23일 개최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하고 있고, 의사협회에서도 총궐기 대회를 예고하는 등 비상진료 대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군립병원,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 평일 진료시간 확대 및 주말·공휴일 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119소방, 유관기관과의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해 줄 것을 14개 시장·군수에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의료협의체 등 기 구축돼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의사단체를 포함한 지역내 의료계와 소통해 의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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