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선 지역인 전북 전주을 경선 인원에 또 다시 변화가 생겼다.

경선 후보자 5인 중 한 명인 김윤태 우석대 교수(사진)가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다.

24일 김 교수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북 전주을 후보자 공모에 접수하지 ‘않았기에’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0%인 상황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내가 아닌 새로운 사람(이성윤)이 들어와서 민주당 경쟁력과 전주을 선거에 흥행을 이끌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후보 접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날인 23일 경선 후보자를 확정한 상황이기에 후보 접수는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다.

후보 접수를 위해서는 빠르면 25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만 26일 비로소 후보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저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그는 이번 총선보다는 향후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 교수의 경선 포기로 남은 인원인 양경숙·최형재·이덕춘·이성윤 예비후보 4인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경선은 이르면 내달 3~4일 실시 후 그다음 날인 5일 결선이 시행될 것으로 관측된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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