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경증 치매환자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랑애쉼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

26일 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 사랑애쉼터 운영을 위해 치매예방관리사, 자원봉사자 및 김제개인택시단위조합(조합장 김형국)과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애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거리가 멀어 사랑애쉼터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위해 매주 화, 수, 목 프로그램 운영 시간에 맞춰 치매환자 택시서비스를 운행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랑애쉼터 운영의 질적 향상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사랑애(愛) 쉼터 운영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며, 쉼터 참여 관련 문의는 ☎ 540-2938로 하면 된다.

사랑애쉼터 관계자는“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애쉼터 운영에 힘 써주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여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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