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서 실종된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게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25분 후인 진안군 백운면 인근 농수로에 빠진 A씨(80대)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력이 없는 A씨가 개울을 지나다 발을 헛디뎌 근처 농수로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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