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면서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근로의욕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사업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1년 이상 익산관내에서 영업을 실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며 오는 26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기존 시설개선 지원에 사업자들의 사업방침에 도움을 주고자 무료 컨설팅도 추가로 진원한다.

시설개선은 옥외간판 및 외·내부 인테리어 등 사업장 내 노후 환경에 대한 시설개선 비용 공급가액의 70%(최대 200만 원)를 지원한다.

컨설팅의 경우 경영진단·마케팅·점포 운영 중 원하는 1개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의 1:1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시설개선과 전문적인 컨설팅의 연계로 사업자들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소상공인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매출 규모 및 영업 기간 등을 감안해 심사를 거쳐 30개소를 우선 선정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소상공인과(063-859-5218)로 문의하면 된다.

소상공인과 김소철 과장은 “2022년 첫 경영환경 개선사업 실시 이후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영난을 타개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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