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용역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3일부터 각 실국별 등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핵심사업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계획 보고는 기존 일상적인 업무와 단순 집행 업무는 보고 대상에서 배제하고, 시 역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업무 중심으로 각 부서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보고는 해당 실·국 장이 올해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각 부서장이 역점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쟁점사항에 대해 함께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문제해결 방식에 초점을 맞춰졌다.

우 시장은 각 실·국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업무 추진시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사항을 강조하기도 했다.

먼저 정책 추진 과정에서 관련 용역에만 의존해 사업 일정이 지연되거나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부서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꾼다는 생각으로, 업무처리 시 불합리한 부분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형 프로젝트 추진도 중요하지만 도로·인도, 청소·쓰레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인프라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는 전주가 젊고 강한 도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침없이 대도약하는 대변혁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전주의 큰 꿈을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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