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실은 유성엽 예비후보가 국도비 확보 실적에 균특회계 예산이 포함된 점을 비판한 것과 관련 “예산의 구조를 1도 모르는 무지를 스스로 드러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지만 유성엽 예비후보의 끝 모르는 허위사실 유포와 폄훼에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준병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은 국가예산 및 국비 확보로 의정성과를 평가받아야 함에도 도비까지 끌어와 자신의 성과마냥 예비후보자 홍보물에까지 적시한 것은 바로 유성엽 예비후보다”라며 “이에 그 산출근거를 지역주민들께 밝힐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유 예비후보는 묵묵부답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자는 “정읍시청과 고창군청에 국·도비 내역을 제공받은 결과, 유 예비후보가 적시한 국·도비 증가액마저도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증명되었다”며 “정읍시청에서 제출받은 국·도비 내역 중 하나인 균특회계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문제 삼는 유성엽 예비후보는 예산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읍시청에 확인한 결과, 정읍시가 관리하는 국비는 ‘국고보조’, ‘균특회계(지방이양사업포함)’, ‘기금’으로 확인되었으며, 윤준병 의원실에 제공된 자료는 정읍시가 관리하는 국·도비 내역으로서 그 자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정읍시로부터 받았다.

이어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20일 유성엽 예비후보를 변호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던 Y 정읍시의원이 공개한 예산내역에도 균특회계 예산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읍시청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자신이 적시한 국·도비 내역의 세부항목도 모르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하는 유성엽 예비후보는 예산의 구성과 그 성격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유성엽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인 2019년에 전북도는 전북연고 출신 국회의원들(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연고 진안), 백재현 의원(연고 고창), 신경민 의원(연고 전주), 이학영 의원(연고 순창), 박용진 의원(연고 장수), 박주현 의원(연고 군산) 등)에게 균특예산을 국가 예산으로 정의하고, 균특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에게 건의하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유성엽 후보의 주장은 균특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을 한 모든 의원을 펌훼한 발언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읍시청과 고창군청에서 제공받은 예산자료는 거짓이고 본인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만이 사실이라고 우기는 유성엽 예비후보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며 “자신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의 허위사실을 덮고 물타기하려는 공작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이 모든 논란을 만든 유 예비후보가 스스로 허위사실의 산출근거를 밝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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