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재생의료진흥재단,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과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생의료진흥재단은 지난 2021년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기술 진흥 기술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 연구개발(R&D) 관리, 정책‧제도 지원, 인력양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바이오 분야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자료 및 조성 교환 ▲첨단재생의료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등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비롯해 이날 도는 바이오기업 2개사와 14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바이오 산업 앵커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도는 첨단 의약품 제조 JBK LAB·인핸스드바이오 등 2개 기업과 14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도에 설립된 JBK LAB은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약국 채널 건기식 No.1 브랜드인 ‘셀메드’를 생산해 전국 2500여개 정회원 약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또 인핸스드바이오는 국내 최초의 RNA 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로 RNA 약물전달체인 LNP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세계 6개국에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mRNA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도는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기관-대학병원 등과 협력체계 구축과 우수 바이오기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신호탄으로 바이오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섯 번째 바이오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전북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향후 전북 미래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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