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는 당의 험지 출마 요구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험지 출마 요구설'에 대해 "금시초문이고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무맹랑한 소리는 한 단계만 파고들어가면 소스가 누군지 알게 된다"며 "패색이 짙은 쪽에서 흑색선전이나 음해들이 난무하는 게 정치판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전북지역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경선이 본선인 지역 특성상 빠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 내에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지산로 개통 대신, 오송로~어린이회관~조경단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동부우회도로~신일아파트~현대4차아파트~어린이회관 4차선 도로~조경단로가 이어진다.

정 후보는 "송천중앙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고질적인 병목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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