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이 지역을 배우는 공동체 육성을 위한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12권) 함께 읽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21일 시립도서관은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리랑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선착순(25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설 '아리랑' 함께 읽기는 오는 3월 6일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김연철(단국대학교 초빙 교수) 전문 강사의 독서 가이드 강연을 접목한 비경쟁 독서 토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 (아리랑 문학관, 아리랑 문학마을, 군산, 정읍) 탐방 등 15회로 구성됐다.

이번 독서단은 김제 정신이 살아있는 12권의 '아리랑'을 석 달여 기간 동안 함께 모여 책 읽기와 토론, 역사적인 현장 탐방을 통해 김제의 역사를 바로 알고 김제시민의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녁 시간으로 편성돼 주간에 강좌를 참여하지 못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아리랑 함께 읽기 독서단 ’은 ‘나만의 밑줄 문장 공유 및 발표’, ‘인상 깊은 아리랑 속 문장 낭독해 보기’, ‘아리랑 타임캡슐 만들기’ 등 소설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내용 이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540-4137)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김제시와 소설 아리랑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라며, “아리랑 독서단을 통해 우리 지역 애향심이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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