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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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출하, 수출입이 감소하고 소비는 증가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9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지난 2022년 12월 대비 12.3%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출하는 10.2%, 관련업 재고는 1.6%가 줄었으나 재고율은 전월(139.9%)보다 7.1%포인트 늘어난 146.2%이다.

지난해 12월, 수요를 1년 전과 비교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8.1% 증가했지만, 전월(13.1%) 대비 증가 폭이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8.7% 감소했다.

동기간 건설투자에서는 건축착공면적(15%)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설비투자는 21.2%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수출과 수입액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수출은 4억 8000만 달러로 동제품·건설광산기계·정밀화학원료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 수입은 4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로 각각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주택 매매 가격은 지난달보다 0.04% 하락하고 전셋값은 동기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전주(0.1%)는 상승했고 익산(0.2%), 군산(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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