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복지시설 확충과 위기가구 발굴·관리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 전환 전략 및 온실가스감축 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15일 복지환경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신바람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추진 ▲장애인 보통 삶을 위한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여성 권리·가족 역량 강화 및 행복한 아동복지 실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및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생태동물원 등이다.

먼저 빈틈없고 튼실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위기가구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또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구현을 위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고위험 돌봄 어르신에게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 주거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에서 탄소중립이 실현되고,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등 실행력 높은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끝으로 동물원의 종 보전 기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올해 1월 준공을 완료한 천연기념물 보존관에 영구장애를 입은 천연기념물 맹금류의 입식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드림랜드 놀이시설을 관광진흥법상의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오는 3월 재개장한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로서 더 튼실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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