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16강서 전북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결과와 내용에 만족한다. 전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서는 상대가 공격을 펼치면서 역습을 주문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 선수가 발생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2차전서 좋은 결과 만들어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상과 관련해 “이수빈의 눈이 찢어졌고 에르난데스도 부상을 당했다. 2차전 출전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김태환도 피로한 상황이다. 2차전을 앞두고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페트레스쿠 감독은 ”1차전 승리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직 후반전인 2차전이 남아있다“며 ”팀 분위기는 분명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포항에 승리하지 못했던 것을 이겨낸 점은 의미가 있다. 개개인의 능력을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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