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5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노인복지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 138개소, 1개 노인단체,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는 11개 기관 등 총 150개소가 참여했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의 ‘이어지는 손끝이, 보여주는 행동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예방교육에서는 ▲노인학대 발생율 ▲노인학대 사례와 신고 방법 ▲노인학대 법적 신고의무자인 종사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뤘다. 이후 정읍소방서의 ‘생명을 살리는 시간,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어르신들의 가장 인간다운 권리인 인권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학대 신고의무자로서 그 책임이 크다는 점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이 노인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좋은 돌봄 실천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추진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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