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구 감소를 최소화하고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시는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2024년 기금사업으로 총 220억원을 투입해 19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날 회의는 9개 추진부서가 참여해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최근 2년간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사업이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부서별 추진 상황 및 미집행 사유에 대한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남은 기금을 최대한 빨리 집행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올해 추진되는 지방소멸기금 중점사업으로는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청년농 유입과 귀농귀촌 생활인구 활착을 위한 사업, 생활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날 부서별 실행할 세부 계획을 보고하고 80억 원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주 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0년 간 지자체에 총 1조원이 투자되는 큰 사업으로 인구감소지역은 매년 투자계획과 각 투자계획별 성과에 따라 S등급부터 C등급까지 기금이 차등 배분됨에 따라, 투자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이미 계획된 사업을 어떻게 차질 없이 잘 추진하는지 그 성과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성과가 곧 내년 평가로 연결된다고 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차질 없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